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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955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총궐기대회 2024.12.14 2024. 12. 15. 14:45
민주주의, 다시 국민 손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헌정 사상 세 번째 통과…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로국민의힘, 부결 당론에도 12표 찬성으로 움직였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2004년 노무현,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이로써 행정부 수반인 윤 씨의 권한은 탄핵안 의결서가 전달되는 즉시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105명이 표결에 불참한 1차 탄핵소추안과는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과 무소속 의원 등 192명이 탄핵 찬성한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 2024. 12. 14. 18:03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자유의새노래 속보 2024. 12. 14. 17:01
입장 바뀐 한동훈 “표결에 참여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기자들의 탄핵 표결 질문에 “제 뜻은 우리 국민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짧게 대답했다.이날 출근길에서 한 대표는 국회 본관 앞에서 윤 씨 탄핵 찬성 촉구 1인 시위를 하는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자신이 메던 빨간색 목도리를 김 의원에게 건네며 격려하기도 했다.앞서 한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며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 12. 14. 12:04
당에 일임한다더니… 尹, 국방장관 지명 대법관 임명동의안 제출법률과 시행령 42건 재가담화문과 달리 광폭 행보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후임자를 지명한데 이어 국회에 대법관 임명동의안까지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기와 향후 국정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대국민 담화에서의 입장이 뒤집어 진 것이다.13일 국회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12일 국회에 ‘대법관 마용주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마 후보자는 윤 씨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같은 날 윤 씨는 법률안과 시행령안 총 42건도 재가했다.이어 윤 씨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국방장관직을 제안한 사실도 드러났다. 애초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지만 최 대사가 고사하자 3성 장군 출신의 4선인 한 의원을 후보자로 재지명하려 한 것이다. 한 .. 2024. 12. 14. 12:04
곽종근 “尹, 문 부수고 국회의원 끄집어내라” 의결 정족수 임박하자 전화계엄 이틀 전부터 6곳 장소 꼽으며 “확보하라” 지시도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12·3 내란사태 당시 주요 지휘관인 곽종근(사진)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에게 전화해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의원들을) 끄집어내라. 의결 정족수가 안 됐다”는 지시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곽 전 사령관은 10일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직접 전화했다”며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울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인원은 본회의장에 입장한 국회의원을 뜻한다.곽 전 사령관은 통화가 “4일 0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이뤄진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는데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기 위한 정족수인 .. 2024. 12. 14. 12:04
대통령 입에서 나온 철 지난 ‘부정선거 음모론’ 선거 결과 조작은 불가능“취약점 발견 됐다고 해서해킹 증거로 볼 문제 아냐” 윤 씨의 대국민 담화에서 두드러진 주장은 부정선거 음모론이었다. 윤 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시스템에 대해 “국정원이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또한 사실과 달랐다.작년 7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12주에 걸쳐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합동으로 중앙선관위 정보보안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실시했다.당시 중앙선관위는 보안 점검을 위해 국정원에 ▲시스템 구성도 ▲시스템 접속 관리자·테스트 계정을 제공했다. 또 침입탐지·차단 등 자체 보안시스템을 일부 적용하지 않았다.‘모든 기술적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국정원의 요구에 따라 해킹 점검 통로를 전면 개방한 것이다. 작년 10월 국정원.. 2024. 12. 14. 12:04
궤변, 그저 궤변뿐인 29분 대국민 담화, 대통령의 망상 윤석열 네 번째 담화 녹화 영상으로 “야당은 광란의 칼춤” 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2024.12.12) 이날 윤 씨는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며 정치 선동 공세를 가했다”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 막았다” 등의 주장을 펼쳤지만 사실은 이와 달랐다.박종희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윤 씨의 담화문에서 발견한 오류를 지적한 ‘fact-check-yoon.vercel.app’ 사이트를 공개했다.◇야당의 특검법 발의·중국인 드론 검거·국가보안법 폐지, 모두 윤 씨 주장과 배치윤 씨는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며 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 2024. 12. 14. 12:04
[건조한 기억모음⑤] [2] 똥 팬티 세탁에 매일 청소까지… 그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방장에게 노예 생활하던 중 나는 강렬한 신앙 체험을 했다. 내 인생의 각도를 튼 놀라운 사건이었다. 대학교에서는 학기 초 대학부흥회를 연다. 포도나무교회 여주봉 목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나는 기독교인으로 살면서 오랜 시간 삶의 변화를 꿈꾸었다. 좀더 성실하게 살기를 바랬다. 정직하고 경건하기를 바랬다. 언제나 여색(女色)은 발목을 붙잡았고 마음을 괴롭게 했다. 그런데 여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 만큼 그리스도인의 삶이 변한다”고 주장한 것이다.여 목사는 탈출기를 해설하며 하나님조차 자신의 목적과 수단으로 활용하는 자기중심적 인간의 삶을 비판했다. 나는 좌절했다. 이제껏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삶의 액세서리 쯤으로 생각해온 지난 날이 적나라하게 보였.. 2024. 12. 14. 07:10
[건조한 기억모음⑤] [1] “그날의 주먹, 용서할게요”… 다시 만난 형은 무릎을 꿇었다 기숙사 새 방장에게 메시지가 왔다. 대충 언제 오느냐는 물음이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 같다. “잘 모르겠다?”되묻는 물음에 느낌이 싸했다. “막내가 벌써부터 빠져가지고….” 방학이 끝나기도 전이었다. 구린내가 진동했다. 똥군기의 서막이었다.스무살 학부 때의 일이다.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에 발디딜 무렵이었다. 3인실 쓰다가 5인실을 경험해보니 놀라웠다. 나무에 그늘진 방이 내 어둔 미래를 암시했다. 막내에게 주어진 의무는 가혹했다. 이틀에 한 번은 세탁을, 방장과 중방의 옷까지 말아야 했다. 먹기 싫은 야식도 내 돈 주고 먹어야 했다. 그 야식, 방까지 배달해야 했다. 꼬박 인사하는 건 기본이고 기분 좋은 선배 대접에 과제물 파일까지 메일로 보내줘야 했다. 다른 막내도 있었지만 나보.. 2024. 12. 1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