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음악차트19 [차트에는 없는 노래] Bubbles&Mushrooms 터지고 터져도 사라지지 않을 거품. 거대한 모양이지만 동시에 쉽게 사라져 버리는 허상. 천국을 경험하지만 동시에 지옥의 문을 여는 거품. 언제나 그 거품의 모양에 속아 버리고 말지만 또 다시 맛보고 마는 버섯. 2024. 5. 8. 19:35 [음악 차트] 부서져버릴 동백꽃 되어(2024.04.05)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4. 5. 8. 19:34 [음악 차트] 추억이라 생각하면 오산(2022.05.31)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2. 7. 16. 17:00 [차트에는 없는 노래] 촛불 하나 아이돌의 본질은 대중에게 희망을 주는 만들어진 상품이라는 점에서 희망조차 가공된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20년이 지나도 이 아이돌의 위로를 부른다. 사회에서 박탈되는 슬픔과 자신은 박탈당하지 않으려는 불안함 속에서 희망을 소환한다. 불어버린 짜장면을 바라보다 그동안 잊었던 ‘희망’을 입에다 대던 김씨표류기 여 주인공처럼. 이불 속에서 슬픔을 헤매는 모든 이들에게 잊고 말았던 희망을 입에다 넣어준다. “기억하니 아버님 없이 마침내 우리는 해냈어/그건 바로 나의 어릴 적 얘기였어.” 희망이란 촛불을 먼저든 자들이 희망 잃은 이의 초에 대고 희망의 에너지를 옮겨다 준다. 희망은 누군가의 사랑에서 출발한다. ⓒKBS 2021. 10. 3. 19:01 [음악 차트] 멜로디를 꿈꾸는 이유(2021.05.12)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1. 10. 3. 18:38 [차트에는 없는 노래] 노을 입력 : 2020. 12. 18 20:30 | A24 회포(懷抱)는 과거의 상태를 말한다. 정확히 10년 전. 걸었던 공간을 거닐며 너와의 추억을 기억으로 만들어 간 과거의 공간 속으로 돌아간 회환(回還). 공간 속 미소 짓던 너의 얼굴을 멀찍이 바라보는 나의 얼굴에선 눈물이 흐른다.짜릿했던 그 밤들, 즐거워 다시는 잊고 싶지 않았던 웃음꽃들 꽃잎처럼 떨어지고. 우리의 느낌까지 지켜보던 새들조차 날아가 버리는 지극히 당연한 겨울의 문턱 앞에 너의 얼굴, 나의 미소를 지켜본다. 과거의 상태. 멈추어진 상태.그러나 권진원은 에로스만을 노래하지 않는 듯하다. 세대와 청춘, 칠십년 기다린 민족의 회환으로도 해석한 걸 보면. 세탁소 앞 들려오던 피아노 가락 앞에 슬픔만을 노래하지 않는 것처럼. 2020. 12. 18. 20:30 [음악 차트] 사막여우의 말(2020.07.20)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0. 12. 8. 15:26 [차트에는 없는 노래] 감싸줄게요 입력 : 2020. 11. 13 | A28 ‘그 길에서’ 이어진 스무 살 다이아의 노래가 마음을 녹였다.7인조 여자 아이돌 다이아(DIA)가 새로운 곡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감싸줄게요’는 지나치는 계절에서 느껴지는 너의 존재를 기억하며 언제든 감싸고픈 마음을 표현했다.모든 내러티브가 붕괴하는 시대에 ‘품개’를 잃고 말았다. 살고 봐야하는 적막함 속에서 사람들의 비명, 얼굴이 잊히고 있었다. 계절이 가져다준 시간의 감정이 코로나 이후를 하염없이 기다리게 만들었고 죄여오는 막막함이 강박을 만들었다고 하지만.처음 만난 때를 기억하며 기다리는 이들의 목소리에 겨우내 너머의 햇살이 보이는 듯하다. “혼자가 아니야 이제는 외로워 마.” 2020. 11. 13. 20:40 [음악 차트] 미운오리새끼 되어도(2019.12.31)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0. 8. 31. 17:05 [음악 차트] 내일에 발송하는 목소리(2019.09.04)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0. 8. 31. 16: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