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우[now]

나우[now] [ㄹㅇ루다가] ‘공공재’가 되어버린 개인정보 ‘두낫콜’로 스팸차단… 단, 불법스팸문자는 제외 이번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무분별한 전화·문자 유세를 통한 불투명한 개인정보 수집 경위가 부각되자 개인정보보호 여론이 가열 양상을 보인다. 수신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유권자나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개인정보 활용 수신 거부의사를 표명해야 한다는 문제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각각 두낫콜(Do Not Call)을 운영한다. 서비스 등록 시 전화권유판매 사업자가 제공 받은 수신거부 등록자 목록을 토대로 전화 권유 판매 행위를 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연락중지청구시스템 Do Not Call’(링크)을 공정관리위원회는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을 운영한다. 전화판매권유 수신거부의사를 위한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스팸 전화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낫콜은 신용정보법 제37조(개인인 신용.. 2022. 6. 2. 더보기
나우[now] [ㄹㅇ루다가] 전화·문자 대신, ‘쓰레기 줍기’로 친환경 유세 환경관련 정책 등 내세우며 플로깅 유세 선보이자 화제 유행처럼 너도 나도 “줍깅” 유세도 좋지만 구조 바꿔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무분별한 전화·문자 선거 유세로 공해를 일으키는 한편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유세에 나선 후보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광주광역시에서 생태주의를 표방한 당의 한 후보자는 현수막과 공보물을 재활용천과 재생용지로 제작했으며 전기 자전거로 돌아다니면서 유세하기도 했다. 선거운동원과 함께 공원 등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유세에 나섰다. 해당 후보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핵심 공약을 밝혔는데 자원순환 정책을 거론하며 환경 정책을 손꼽았다. 경남 사천시 한 무소속 후보자도 플로깅으로 유세에 나섰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이삭줍기의 ‘플로카 우프’(plocka upp.. 2022. 6. 2. 더보기
나우[now] [ㄹㅇ루다가] 지방선거 투표문자·전화 홍보… 하루에도 수십 통 “해도 해도 너무하네” 대선이 끝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선거운동정보’ 이름의 문자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아버지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군인이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습니다….” 묻지도 않았고 하나도 궁금하지 않는 내용이 줄이었다. 문제는 ❶현재 해당 지역에 살지 않는 상태이며 ❷하루에도 수십 통 이상 전화와 문자 폭탄이 이어지는 점이다. 스팸(spam)으로 전락한 지방선거 문자·통화 차단 방법을 종합했다.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 여론조사 선거 통화를 차단하기 위해 다음 번호로 전화 걸면 된다. ▲1547(SKT) ▲080-999-1390(KT) ▲080-855-0016(LG U+) SKT는 전화를 걸고 통화 안내음 대로 따르면 차단 가능하며 KT는 “전화번호 000-0000-0000번의 수신거부 처리가 .. 2022. 6. 2. 더보기
[ㄹㅇ루다가] “속고 속이는 관계”… 그러나 신문에는 진심으로 비공개 기사입니다. 더보기
[ㄹㅇ루다가] 오늘 퇴사 비공개 기사입니다. 더보기
나우[now] [마감하면서] 1년 만의 발행 이제껏 우리 신문은 1년 동안 단 하나의 호(號)라도 발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 암묵의 약속이 비로소 깨지고 말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 2021년 한 해 동안 단 한 번도 발행하지 않은 기록을 써버린 겁니다. 써버렸다는 표현에서 짐작하듯 의도한 바는 아니었습니다. 신문 제작에는 수많은 글자와 사진이 필요합니다. 이번 호는 취업을 하고 이사하는 과정 그리고 퇴근 후 시간을 틈틈이 모아 만들었습니다. 기획 기사도 집필했고 백신도 맞으며 과정을 글로써 남겼습니다. 처음 선보인 단편소설은 일러스트를 그려가며 한 차례 엎고서 또 다시 써내려갔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고(高) 퀄리티 1인 신문을 만드는 유일한 사람일지 모릅니다.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 시선이 “대단하다” 이 한 마디뿐이지만. 대개 시.. 2022. 3. 1. 더보기
나우[now] [작품 해설] “문소혜, 너와 연결된 이 신문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야” 정보를 다루지만 필요 없는 정보로 가득한 괴상한 신문 그 신문을 누군가는 만든다 그 신문을 누군가가 지킨다 그 신문이 사회를 지켜낸다 이야기는 매화고등학교 학보사 이른아침매화 사회부 기자 최문정의 회상으로 시작한다. 신문은 문정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창구다.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 메신저가 아니라 신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제된 단어와 깔끔한 문체, 함축하여 전달하는 정보력을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과거라는 방식의 학보사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문정의 삶 저변에는 신문이 자리한다. 문정의 확고부동한 성향이 사실 관계를 집요하게 파헤쳐야 할 기자 체질에는 맞았다.(4단43줄) 때로는 신문의 존립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고개도 숙일 줄 알았던 편집국장 문소혜와 달랐다. 조판 과정에서 .. 2022. 3. 1. 더보기
나우[now] [단편소설] 너에게 맞설 수 있는 치트키 매화고등학교 학보 이른아침매화는, 정갈한 글꼴에 기승전결 육하원칙 매듭진 분명한 문체 단숨에 읽혀서 좋다 선배에게 배우면서 찢어지게 웃었던 지난날, 기자 생활 어느덧 보이는 좋아하던 그 아이 어젯밤 키스는 예정에 없었다. 홧김도. 밀당도. 큰 그림도. 힘들어서도. 빼앗길 듯해서도. 붙잡으려던 욕심도. 좋아한단 말 한마디 선전포고 꺼낸 것도. 아니었다. 느낌의 흐름 따라 입 맞췄을 뿐이다. 아닌 건 어제의 나도 마찬가지였다. 변명의 여지는 충분하다. 이슬톡톡만 아니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밤새 잠이 오지 않았다. 날밤으로 새야했다. 내내 간지러웠다. 이부자리 설쳤다. 이상하다. 내가 이상해졌다. 숨어서 좋아하던 두근거림 따위와는 달랐다. 모두가 잠든 밤 달만이 미소 짓는다. 그 캔 레모나 맛은 .. 2022. 3. 1. 더보기
나우[now] [내 맘대로 교회 탐방] 여의도 순복음교회 주보, 현대적 시스템은 예배를 거들 뿐 주보 1면은 거대한 빨간 벽돌이 돋보인다. 간단히 ‘주보’라 쓰인 용지 상단에는 ‘원로목사 조용기’ ‘담임목사 이영훈’ ‘부목사 이장균’이 있으나 조 목사 사후에는 위임목사 이영훈, 부목사 순으로 바뀌었다. 제일 위에 ‘설립자 조용기 목사’ 문구가 들어간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예배 전 찬양팀이 찬송가를 부른다. 성가대와 다른 개념인 찬양팀은 밴드형으로 구성한다. 영산싱어즈와 팀조슈아(TeamJoshua)가 대표적이다. 예배는 사회자의 시편 낭독인 ‘예배로 부르심’으로 시작해 찬송-신앙고백(사도신경)-장로의 기도-성경봉독-성가대-설교-기도와 결신-헌금기도-광고-주기도문 찬송-축도로 이뤄진다. 결신은 미국 복음주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 예수를 주님이라 입으로 고백하고 부활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2022. 3. 1. 더보기
나우[now] [내 맘대로 교회 탐방] 여의도, 영산(靈山)의 진해지는 그림자: 여의도 순복음교회②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돔 예배당만이 전부가 아니다. 매 일요일 국회대로 가득 메운 인파 속을 헤집고 예배당에 도착해 남는 시간 주보를 읽노라면 오늘 설교 할 조용기 목사 설교 제목이 가장 눈에 띈다. 사회자의 시편 낭독. 손을 휘 저으며 찬송가 부르는 지휘자. 10분 남짓한 장로님 기도. 성경봉독, 성가대의 찬송 순서가 지나 예배는 하이라이트에 다다른다. “옆에 계신 분들에게 ‘주님의 복을 받으십시오’ 인사해주십시오.” 이제 등단한 조용기 목사가 “제게도 축복해주세요”를 덧붙이면 교인들은 두 손 가리키고서 박수를 친다. 언젠가는 이 부탁을 빠트렸고 교인들이 조 목사를 향해 손짓과 함께 축복하자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저도 잊어버렸는데 여러분이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용기 목사는 중학생이 들어도 이해.. 2022. 3. 1. 더보기
나우[now] [15일의 기록] 기능소개- 요리하기: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미니파크로 놀러오세요! 퍼피레드는 소량의 콩을 이용한 요리가 가능하다. 박스 안 순서를 클릭해 완성하는 방식이다. 완성한 요리를 미니파크에 배치하고 ‘판매하기’로 설정하면 먹을 수 있다. 내가 먹으면 원가에서 10% 더한 수익을 얻지만 누군가가 먹어주면 15% 가량 되받는다. 의도적인 버그일까. 삼단 케이크는 원가에서 두 배 이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 딴 짓하면 안 된다. 다음 순서로 넘어가려는 15초 이내 다음 순서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동안 당신은 요리에 실패했다. 2022. 3. 1. 더보기
나우[now] [15일의 기록] 주안의 편지②- “어둔 교회서 꾹꾹 눌러 적은 눈물의 고백, 지금도 기억합니다” 힘겹게 하루를 고백했던 그분에게 2015년 10월 자정 넘긴 시간이었습니다. 당신께서 들어오셨을 땐, 퍼피레드 종료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제 말 들어주실 수 있겠냐던 부탁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 상담이란 말도 거창하게 들릴 뿐입니다. 지면에 공개하기 힘겨운 나날들이 선명하게 드리울 만큼 당신의 고백이 무거운 짐으로 보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주님께서도 “감당할 수 있는 시련”(1고린 10,13)을 허락하셨다지만 성경의 이 구절은 틀린 것 같습니다. 지금도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고쳐야 할지. 갈피를 잡질 못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일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과 내가 짊어지기엔 한국의 사정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누군가는 견디라 말합니다 그러나 .. 2022. 3.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