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970 [ㅁㅅㅎ] 세상이 온통 너 한사람 문득문득 떠오르는 너의 이름 일어날 때 문 씻을 때도 문 출근할 때 문 일할 때도 문 먹을 때도 문 퇴근할 때 문 걸어갈 때 문 사진 봐도 문 디엠할 때 문 자나 깨나 문 어쨌거나 너의 이름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세 글자 너의 이름 그저 입술에 담았을 뿐인데 그냥 생각만 했을 뿐인데 가슴이 설레고 마음이 따뜻해 세상이 이렇게 예쁠 수가 글자로는 표현 못 할 너의 이름 예쁜 이름 세상이 온통 너 한사람 좋아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부르기 시작한 이름이 달리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저 이름을 부르는 것일 뿐인데 가슴이 설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다. 일어날 때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 이름,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가진 능력은 세상이 온통 아름답게 보일 만큼의 권능을 가졌다. 그 이름을 입에.. 2024. 2. 13. 11:06 [사진으로 보는 내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였다. 비구름이 광주 시내를 뒤덮었다. 바람결 냉기가 감돌아도 발걸음은 보고 싶은 너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아마, 한 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정확히 언제쯤 이 자리로 올는지는 알지 못했다. 다시 돌아온다는 희망에 담백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릴 수 있었다. 만일 인생의 연한이 손바닥 한 줌 움켜쥐듯 간파할 수 있다면 어땠을까. 지금의 기다림이 느슨해지지는 않았을까. 알 수 없는, 돌이킬 수 없어서 아쉽기만 한 어제의 너를 되뇌며 지금 이 시간 충실하게 살아야 하기에. 언제나 그리움은 두렵기도, 설레기도하며 다가오는 너를 생각하게 만든다. 응답 없는 너의 메시지를 바라만 보다가 음악에 취해 너를 그리워하다가도 못 미더운 표정으로 어서 만날 그 시간이.. 2024. 1. 26. 18:13 광주 단성전 2024.01.19 2024. 1. 26. 15:49 광주 동명동 시리즈인트로 2024.01.19 2024. 1. 26. 15:49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2024.01.19 2024. 1. 26. 15:49 광주 전일빌딩·옛전남도청 2024.01.19 2024. 1. 26. 15:48 광주 충장로 2024.01.19 2024. 1. 26. 15:48 광주 무각사 2024.01.19 2024. 1. 26. 15:48 독립기념관 2023.12.30 2024. 1. 26. 15:30 2024년 자유의새노래 편집방향: 덤덤한 마음의 기록 절망과 비명으로 가득한 세상 나아진 것 하나 없어도 기록의 힘 의지하며 희망의 메시지 써내려가겠습니다 여진(黎眞)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도 서버 저 너머 문 닫는 퍼피레드의 빈자리는 여전합니다. 사라진 고마운 얼굴들은 어디로 흩어졌을까요. 낙하산 박 팀장은 여전합니다. 회사와의 계약 해지 위기 속에서 부랴부랴 일감을 받아들였더군요. 무능한 이 정부의 정책 방향은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조선·중앙·동아의 충고조차 고깝게 들리는 와중에 사측의 무능한 경영 의식도 달라진 것 하나 없습니다. 모두의 아우성이 절망과 비명으로 들리는 이 상황에서 지금, 여기 이 신문의 존재를 묻습니다. 직장 생활 병행하며 신문을 만.. 2024. 1. 10. 03:0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