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1059 광주 도심 뒤덮은 412㎜ 극한 호우 100년 발생 빈도 수준이틀 간 쏟아진 빗줄기광주 지하철 운행 중단KTX는 연착·단축 운행양동시장 쪽 광주천엔불어난 강물 아슬아슬 퇴사 다음 날인 17일, 광주로 향하려던 KTX는 출발부터 삐걱댔다. 열차는 오후 5시 10분에 용산역을 떠나 오후 8시 8분에 광주송정역을 도착해야 했다. 하지만 열차는 오후 5시 29분에 출발하면서 19분이나 지연됐다. 당시 열차는 서대전역을 경유해 광주송정역을 거쳐 목포로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열차가 출발한 지 30분이 채 되지 않아 방송을 통해 일반선이 아닌 고속선으로 수송한다는 이유로 김제역과 장성역, 목포역을 거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마지막 역은 목포역이 아니라 광주송정역으로 바뀐 것이다. 해당 역까지 가려던 승객들은 익산역이나 광주송정역에서 환승해야.. 2025. 7. 18. 15:17 [에셀라 시론] 가난 선생님, 이제 울지 마세요 잔나비의 정규 4집 Sound of Music pt.1 수록곡 ‘무지개’에는 비장한 제목이 붙어 있다. ‘모든 소년 소녀들2’. 그 뮤직비디오에서 나는 서글픈 직감에 사로잡혔다. 바닥에 쓰러진 채 날지 못하는, 새의 형상을 한 인간. 그리고 멀찍이서 말끔한 정장을 입은 이들이 언덕 위에 서 있었다. 망원경인지 요지경인지 알 수 없는 쌍안경을 들고, 그들은 하늘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결코 날 수 없는 이의 날갯짓은 외로워 보였다. 정장을 입은 다수의 사람들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그 몸짓은 이룰 수 없는 ‘시궁창에서 별 바라보기’ 같았다.‘무지개’는 앞선 곡 ‘모든 소년 소녀들 1 : 버드맨’의 연작처럼 들린다. 두 개의 뮤비가 말없이 이어지며 메시지를 완성하는 것이다. 말끔한 교복을 입고 졸업 사진을 .. 2025. 7. 17. 20:17 [부음] 고동석 스카이데일리 편집국장 별세 ▲ 고동석(스카이데일리 편집국장·향년 57세)씨 별세, 2일 오후 2시, 김포우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31)-985-1742 2025. 7. 3. 11:58 이달의 운세 2025년 7월 I 타오르는 뙤약볕 낮의 숨결 속에서 차마 못다한 결심E 가까운 거리에서 이토록 아름답게 서로를 이해하고N 손끝 닿은 유리창 그 끝의 흔적들이 나를 닮아 있었고S 짙을수록 무거운 삶이란 깊은 호수 너라는 삶의 정수F 끝내 닿지 못해도 후회하지 않을 낯 당신은 나의 여름T 어떤 것 흐리거나 어떤 건 선명하고 모든 것 애매하네J 미리 짜둔 계획들 폭염 앞에 허사로 새로운 틀 짤 시기P 되는 대로 살아봐 무심함 속에서도 운은 기회 찾을 것★ 말없이 돌아서도 그건 뜨거운 우정 마음만은 분명히♥ 길어지는 기다림 이름 없는 사랑도 결심 만드는구나1 쉼 없이 달리다가 멈추어선 이 곳이 최종 목적지구나2 앞서 불태운 이는 늘 먼저 사라지고 남은 이는 한숨만3 덥다는 말 대신 고요함 속에서 그저 숨 고르기4 얼음 다 녹.. 2025. 7. 1. 03:00 [알립니다] '인류의 마음 박물관' 휴재 '인류의 마음 박물관'은 신은빈 작가의 개인 사정으로 쉽니다.코너는 내년 1월부터 계속 연재 됩니다. 기간 : 반효 2025년 7월 20일~11월 20일대상 : 7월, 9월, 11월 2025. 6. 27. 08:36 [오늘 퇴사] 좆같은 토요일 근무 매순간 CCTV 감시 비좁은 사무실… 그래도 날 웃긴 건 ‘不惑의 공주’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5. 6. 20. 16:11 이달의 운세 2025년 6월 I 잊고 있던 이름 떠오르는 기억 마음을 적시네E 감정은 마음을 녹이고 논리는 매듭을 짓는다N 따사로운 햇볕 이미 기다리는 발길 닿는 대로S 거울도 거짓말을 얼굴보다 깊은 곳 그게 진짜 너라고F 어젯밤 꿨던 꿈 잊어버린 감정 그게 새 단서다T 동쪽 문은 차갑고 서쪽 길은 드세니 문엔 기대지 마라J 새벽에야 오는 차오르는 숨결 그것이 징조다P 조마조마하고 망설이던 선택 오늘은 뻗으라★ 조용한 줄로만 알았더니 속은 들끓어 있었고♥ 계획 없던 하루 어쩌면 인생의 전환점 일지도1 무너지려던 순간 날 붙잡아준 건 오로지 너였지2 아무 것도 안하는 아무 말도 안하는 부동 침묵의 비책3 할 말 다하고서 뒤돌아섰더니 허물어지는 너4 마음 문 반쯤 열라 생각지 못한 행운 도둑 같이 올지니5 아침은 걱정으로 점심은 한숨으.. 2025. 6. 1. 03:00 [인류의 마음 박물관④] “너에겐 상처밖에 줄 수 없는데… 내가 없으면 세상이 더 나아질까” 눈을 뜬다. 새벽 중 유일하게 보이는 건, 창문 너머 달의 뒷면. 다른 빛에 의지해 간신히 보이던 뒷모습은 어쩐지 하릴없이 처량해 보인다. 누가 달에게 돌을 던졌을까. 그의 등엔 온통 파란 멍들 뿐이다. 상처에 연고조차 발라본 적 없는 것처럼 우주의 침묵을 닮은 흉터들. 난 그 흉터에서 태어났다. 우주의 침묵을 먹고 피어난 아이. 누군가는 나를 눈물이라 부른다. 어떤 이는 내게 우울이란 병명을 붙이곤, 역겨운 눈빛으로 훑어보았다. 그래도 난 그 시선조차 고마웠다. 드디어 내게도 이름이 생긴 걸까. “끔찍해. 다시는 ‘우울’에 발붙이고 싶지 않아.” 나를 향한 온갖 말들은 보이지 않아도 귀를 관통해 들어왔다. 처음엔 사람들이 주는 관심이 마냥 좋았다. 축복받지 못한 탄생, 난 모두가 외면한 존재였기에 무시.. 2025. 5. 20. 19:00 [시대성의 창]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단 한 사람 레코딩 엔지니어 황병준의 앨범 ‘송광사 새벽예불’에 시선이 멈추었다. 2011년 발표한 이 앨범은 전남 순천에 있는 송광사의 소리 풍경을 담았다. 수록된 시간만 1시간 14분 30초. 새벽 3시, 목탁을 두드리는 소리가 어둠의 포문을 여는 듯했다. 법고(法鼓)를 두드리는 스님의 굳세고 힘찬 타격과, 경전을 읊조리는 새벽 독경은 내가 듣던 출근길 주파수에 비하면 차원이 달랐다. 음원은 도량석부터 새벽종송, 법고, 범종 등으로 이뤄지며 반야심경과 금강경을 읊음으로써 막을 내린다. 황 씨는 녹음을 위해 송광사의 주지 스님과 학감 스님, 총무 스님 등 열 분을 만났다고 한다. 두 차례나 거절당한 직후였다. 예불 음반이 나왔는데 또 만드냐는 거절을 들었어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녹음한 교회음악을 틀었더니 .. 2025. 5. 14. 23:24 이달의 운세 2025년 5월 I 오늘도 같은 삶 너와 있으므로 지겹지 않았어E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람들 그런 관계여야N 예전엔 몰랐던 점점 알아가는 진짜 나의 모습S 어디에서부터 가만히 다가올 나만 모르는 운F 자꾸만 잊는 것 머리가 아니라 마음 무거워서T 답은 간단한데 그 단순한 걸 못 받아들이네J 순서대로 하려다 기회조차 놓치고 이번에는 다르게P 정하지 않았기에 언제든지 달려갈 하나뿐인 나의 길★ 소란한 세상에서 지켜내고야 마는 단단한 마음의 집♥ 무너지는 때마다 마음으로 다짐해 "다시 한 걸음만"1 아무 깊이 모른 채 던진 말 한마디에 배우는 관계의 추2 달라지려는 마음 굳지 않았겠지만 변화의 징조라네3 가면 쓴 결핍은 단단한 형태로 내 곁에 머문다4 감춰왔던 감정들 하나씩 빛 보며 서서히 변하는데5 불완전했던 어제 지금의.. 2025. 5. 1. 03:0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