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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

오피니언/현실논단 [현실논단] 루터의 씁쓸한 웃음 입력 : 2017. 11. 17 | 수정 : 2018. 05. 27 | A34 기어이 통과됐다. 서울동남노회는 명성교회의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3월엔 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교회합병’ 결의를 하더니 지난 12일, 명성교회에서 위임식을 통해 자기 아들, 이하나 목사가 담임 목사로 청빙되었다. “이 위임식은 무효입니다!”라는 외침에 선배의 입이 틀어 막혔고, 이 소식을 기사로 접하자 눈물을 흘렸다. 세계적인 교회, 1만 2천 석의 대형교회로 알려진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는 배임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청소년 사역자로 유명한 한 목사의 성추문은 어떠한가. “믿었던 목사님이!”하는 충격과 함께 “읍읍”대며 언급조차 하지 못할 분위기 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서늘하게.. 2018. 5. 27. 18:24 더보기
연재완료/신학; 신앙 [미망이의 신학 서재]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을 잃어버린 교회 입력 : 2018. 03. 17 | 수정 : 2018. 04. 22 | 지면 : 2018. 12. 18 | A26 미망이의 평점선물 받은 책이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국내도서저자 :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M. Hauerwas),윌리엄 H. 윌리몬(William H. Willimon) / 김기철역출판 : 복있는사람 2008.08.29상세보기 오늘, 대한민국 기독교인에게 교회는 무엇일까. 아마 ‘예배하는 곳’이지 않을까. 특히 한국교회는 특정 지도자 중심으로 카리스마형 대형교회를 만들고 예배와 봉사를 강조하는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교회라는 뜻인 코이네 그리스어 ‘에클레시아(εκλλεσια)’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제자들의 공동체’라는 뜻이.. 2018. 5. 27. 17:40 더보기
오피니언/자유의새노래 칼럼 박진영이 구원파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 입력 : 2018. 05. 02 | 수정 : 2019. 03. 09 | 지면 : 2018. 12. 18 | A30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집회를 진행했다고 한 연예 언론사가 보도했다(2018. 5. 2). 언론사는 녹취파일까지 첨부하며, 기사 핵심인 청해진 해운 대주주 ‘천해지’ 전 대표 변기춘을 등장시켰다. 박 프로듀서는 반론했다. “제가 돈 내고 장소를 빌려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라고 일축했다. 디스패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012년 ‘힐링캠프’와 ‘라디오스타’에서 박 프로듀서는 “머리로는 알겠는데 안 믿어지니 너무 괴롭다” “믿어졌으면 무슨 종교인이다 할 텐데”라고 신앙을 언급했다. 사실인지 아닌지, 지켜보아야 할 상황에서 한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박 프로듀서가 언급한 ‘신.. 2018. 5. 2. 20:37 더보기
오피니언/현실논단 [현실논단] “올 것이 왔다” 입력 : 2018. 04. 11 | 수정 : 2018. 05. 31 | 지면 : 2018. 12. 18 | A30 이제는 체념했기 때문일까. “올 게 왔다”는 마음뿐이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서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을 보도했다(2018. 4. 10). 경찰은 이재록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피해자들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JTBC는 피해자 진술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20대 초반에 이재록 목사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고, JTBC는 이재록 씨가 무려 30년 전부터 여러 명을 성폭행 해왔다고 보도했다. 30년이란 기간이라면,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제명당한 시기(1990)와 비슷하다. 결코 ‘목사’ 이재록이 중간에 타락했다거나 변질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0년 전부터 .. 2018. 4. 11. 20:55 더보기
[음악 차트] 우린,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2018. 2. 14) 비공개 기사입니다. 2018. 4. 4. 23:37 더보기
[음악 차트] 치얼업을 넘어 ○○○○로(2017. 12. 6) 비공개 기사입니다. 2018. 3. 29. 19:59 더보기
[에셀라 시론] 다양성이 가져다 준 극복의 힘 비공개 기사입니다. 2018. 3. 24. 17:07 더보기
오피니언/사설 [사설] 분노한다 입력 : 2018. 03. 23 | 수정 : 2018. 06. 07 | A29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당했다. 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무리하다는 여론에도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해 집행했다. 이제 남은 건 재판이다. 아비규환(阿鼻叫喚)이다. 분노가 휘 몰았던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들은 지도자를 잃었다.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진실과 사실을 구분하지 못했다. 불과 10년 전 일이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들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말라했고, 전교조라는 이름으로 띠를 둘러 시위하자며 거짓말해댔다. 푸른 기와 아래, 길 잃은 시민을 지켜보아야 했던 지도자가 끝내 구속당한 것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정권 보복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실재한 죄목 앞에 고개를 떨굴 뿐이다. 진실은 .. 2018. 3. 23. 23:21 더보기
사람 “케이가 미친 듯이 좋았으니까” 입력 : 2018. 03. 17 | 수정 : 2018. 04. 22 | A28 #집단 기억의 러블리즈: 사진덕 인터뷰 단순한 감정에서… 음악, 방송 자료를 보며 팬이 돼여행 좋아해 카메라 하나 들고 나만의 사진 수집해팬사인회 당첨 기준이 높아지자 그제서 환멸감 느껴케이마저 자신을 잊자, 속상한 마음 어찌할 수 없어 단순한 감정이다. ‘애정’. 걸그룹 세계에 발을 딘 이들이 하는 말이다. 단순한 감정에서 좋아하는 마음으로, 여성을 사랑하기에 이르기까지 순식간이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우연히 러블리즈를 찍어 준 ‘사진덕(찍덕)’을 만났다. 그가 우연히 러블리즈를 만났을 때처럼.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이 일이라는 게 찍덕을 말하는 거 같은데, 난 찍덕하기 이전부터 그냥 가벼운 팬심으로 러블리즈를 좋.. 2018. 3. 17. 17:32 더보기
나우[now] [#서른즈음에] 기억의 화해: 그 시절 옥희가 아로새긴 선물 입력 : 2018. 02. 05 | 지면 : 2018. 12. 18 | B4-5 [Cover story] 그 시절 옥희가 아로새긴 선물 시간이 소비된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94, 95년생 특징이라며 20년 전 학용품, 군것질 과자들이 나열 된다. 드라마에선 20년, 30년 전 과거 향수를 자극한다. 때론 과거가 추억으로 남아 웃음 짓게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회한. 후회라고 했던가, ‘돌아갈 수만 있다면’하는 소회부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좌절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살이에 지쳐 타임슬립(time slip)은 드라마 요소로 남아버렸다. 모두가 지쳐있다. ‘하얗게 불 태워 버렸어’란 말이 유행한다. 소진증후군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빠르게 누구보다 효율적이어야 했기에 ‘지금 여기.. 2018. 2. 5. 13:55 더보기
오피니언/사설 [사설] 문대식과 제도권 敎會는 반성하라 입력 : 2017. 08. 20 | 지면 : 2018. 08. 02 | A31 또 한국교회 안에서 성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엔 빼도 박도 못할 현직 목사 구속 사태를 맞이했다. 늘기쁜감리교회는 문 씨의 구속 후 1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직 게시판에 새 담임 목회자 청빙 게시글을 올렸다(2017. 9. 11). 한 사람의 타락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문 씨의 추락이 추해보였다. 지난 2011년, 패션코리아 집회에서 처음 접한 문 씨는 한국교회에 센세이션(sensation)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저서 ‘성령사역자가 되라’를 통해 “강해졌다”며 “강해진 모습이 아름다운 까칠함이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하지도 않으면서 말만 잘한다고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자칭 성령사역자를 한국교회는 .. 2018. 2. 3. 22:52 더보기
오피니언/사진으로 보는 내일 [사진으로 보는 내일] 아이들의 작품 입력 : 2017. 07. 10 | 지면 : 2017. 09. 26 | A31 2018. 2. 3. 22:5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