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1021 퇴근 길 청담대교 2021. 7. 23. 02:10 서강대교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 2021. 7. 23. 02:10 서강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2021. 7. 23. 02:09 서강대교와 붉은 노을 2021. 7. 23. 02:09 강변북로에서 바라본 노을 2021. 7. 23. 02:08 봉원천 부근 한강 산책길 2021. 7. 23. 02:08 해가 지는 강변북로 2021. 7. 23. 02:08 서강나루 공원 옆 표지판 2021. 7. 23. 02:07 서강로 광흥창역 교차로 2021. 7. 23. 02:07 [사진으로 보는 내일] 빈 공간에서 발견한 찬사(讚辭) 아무도 걷지 않는 길을 걸을 때면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잘못된 길로 걸어온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되묻는다. 걷지 말아야 할 길을 우연히 걸었을 뿐이다. 아무도 걷고 싶지 않은 길이기도 한 냉랭과 침묵으로 드리운 이 길 앞에 서 묻는다. 잘 살고 있는지를.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지 않는다. 모든 가벼움 속에서 사라지는 시간 속에 가볍다는 의미의 ‘나는 잘 사는가’를 대신해 묻는다. 고고하고 권위적 옷을 입은 질문 대신, 현재의 의미를 담은 이 질문을 가지고 걷는다. 하루 만에 찾을 수 있는 답이 아니다. 따라서 아무도 걷지 않는 길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가지 못한 후회를 깨닫는 순간, 길은 말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연결 된 통로 속에 다시금 미래가 과거로 연결이 .. 2021. 7. 12. 21:56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