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1002 [예고편] 퍼피레드 서버 종료 N시간의 기록 자유의새노래 1채널 특집 생방송 퍼피레드 서버 종료 N시간의 기록 본방송 | 담원 2023년 11월 30일 (목) 오후 9시 생중계 | 담원 2023년 12월 1일 (금) 오전 9시 2023. 11. 26. 22:48 [ㅁㅅㅎ] D-🌟 D-🌟 니가 보고 싶었다가도 멀찍이 던져 버렸다가도 다시 주워다가 펴 발랐다가 고통에 겨워 끌어안았다가 또 보고 싶어 미쳐버렸다가 견디고 견디어 마침내 별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물리적 거리를 필요로 한다.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 그저 바라만 봐야 할 존재인지도 모른다. 예술이란 길목도 그렇다. 어떤 기자의 말처럼 예술이란 별은 자신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달려가기까지 벌어지는 고통을 생각해보면 무모한 행동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이는 고통을 내어줄 지라도 달려간다. 그 가치를 기어이 쟁취해낸다. 죽음마저도 불사하는 그 발걸음에 찬사를. 2023. 10. 22. 07:00 [현실논단] “신문 기자는 미래를 말하지 않는다” 브라우저가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터지고 부서에는 체념의 기운이 감돌았다. ‘열심히 해 봐야 뭐 하나’ ‘실력 없고 무기력한 이들이 비집고 들어온 마당에’ 디자인은 고사하고 시계열이 없는 데이터에 꺾은선 그래프를 넣은 최종본에 기겁하고 말았다. 대표는 아무 문제없다고 두둔하니. 누가 이런 회사를 옳다고 생각할까. 체념에 물든 건 부서 뿐만이 아니었다. 나도 의욕을 잃었다. 일 잘하는 사람을 온갖 인사 조치로 봉쇄하는 칼날 앞에 할 말도 잃었다. 대표의 칼날이 목덜미에 닿을 무렵 체념은 무기력으로 변했다. 낙하산 인사는 시작일 뿐이다. 무능 경영은 직원에게 불신을 낳았다. 대표 주도의 이간질은 더 이상 무능 경영만으로 끝낼 상황이 아님을 내보였다. 대표 신임은 급전직하 내리막을.. 2023. 10. 22. 03:00 회사 일도 못하는데 됨됨이도 없는 인간 무능한 인간을 상사로 둔다는 건 비극적인 일이다. 월급 더 받는 건 고사하고 일 수습은 아랫사람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머리도 없고 이간질이나 한다면 더욱 그렇다. 하는 일이라곤 농땡이나 피우는 주제에 남들보다 덜 일하고도 힘든 내색 보일 때면 헛웃음만 나온다. 그런 무능한 상사가 지난 겨울 회사에 투하 됐다. 경력직이란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대표에게 부장의 학력을 물으며 비웃던 그 저녁을 잊을 수 없었다. 얼마나 잘난 인간이기에 실무에서 한창 뛰던 우리 부장을 비웃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무능한 상사의 업무 능력은 처참할 지경이다. 하나를 요구하면 두 일감 되돌려주는 꼴이다. 인수인계 문제가 아니었다. 문자 그대로 업무 능력 자체가 없었다. 당연히 소통이 될 리 만무했다. 말만 전공.. 2023. 10. 22. 03:00 [지금,여기] 여수·순천 발 디딘 곳 어디든 맛집… 오늘은 국밥, 내일은 횟집 연결기사 [지금,여기] 퇴근 후 여수 광장국밥 중앙로터리에서 횡단보도 건너면 구수한 입맛 돋우는 국밥으로 OK 역전횟집 순천역에서 역전시장까지 도보 5분 혼자 먹기엔 푸짐한 1인분 모둠회 슬슬 배가 고팠다. 든든한 국밥이면 오후에도 쉼 없이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해장국을 검색했다. 먼저 눈에 띈 서울해장국이 끌렸다. 가봤지만 사람들로 가득해 들어가지 못했다. 건물 반 바퀴 돌 때쯤이다. 빨간 간판이 눈에 띄었다. 광장국밥: 쫄깃한 비계가 어우른 돼지국밥 무난하게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가격은 9000원. 고추를 썰어 파처럼 뿌린 비주얼에 처음엔 매울 거라 생각했다. 고추는 덜어내고 먹어도 맵거나 하지는 않았다. 수육이 최고였다. 적절한 비계와 고기 맛이 고소해서 한 숟갈 뜰 때마다 마음이 즐거웠다. .. 2023. 8. 27. 19:27 [지금,여기] 퇴근 후 여수 찢어발겨버린 지면발행계획 홀로 조용히 쉬고 싶었기에 무심결 떠오른 그 도시 ‘여수’ 카톡이 왔다. ‘기자님 혹시 화나시는 일 있으세요?’ ‘오늘 때려칠겁니다 진짜’ ‘ㅠㅠ 무슨일입니까ㅠ’ 오늘은 정치부다. 사진도 없이 달랑 원고만 들어온 것이다. 슬슬 화가 치밀었다. “사진은 박 뭐시기 부장한테 있다고 하던데요?” “아 박OO 기자요? 알겠습니다.” 한숨과 함께 돌아오는 길 일일지면발행계획을 찢어버렸다. 후. 욕이 절로 나왔다. 가판마감까지 30분도 채 안 남았는데 뭐 어쩌고 어째? 오늘만 버티면 휴간데 어림도 없었다. 마음대로 이뤄지는 것 하나 없었다. 부랴부랴 사진부에 요청해 파일을 넘겨받았다. 일단 마감이란 큰 불을 껐다. 어떡해서든 만들어낸 지면신문, 매번 이런 식이다. 당직자와 퇴근하려던 참, .. 2023. 8. 27. 19:27 [알립니다] 지면신문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비공개 신문도 일부 공개 가능한 면까지 선보이겠습니다 본지는 이제껏 공개 신문(섹션 B·C·D)과 비공개 신문(섹션 A)으로 분리해왔습니다. 섹션 A에는 공개 가능한 기사도 있음에도 모든 면을 공개하지 못한 이유에는 사생활 영역에 있습니다. 따라서 본지는 오늘부터 공개 가능한 섹션 A의 일부 기사도 볼 수 있도록 지면신문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공개 불가능한 기사의 경우에는 흐릿하게 처리해 게재하겠습니다. 완성하지 않은 지면도 보여드립니다 본지는 완성한 신문만을 지면신문 서비스를 통해 제공해왔습니다. 1인 신문 특성상 한 해에 많은 호를 발행할 수 없기에 기사의 호흡이 깁니다. 기사가 디지털판과 지면신문에는 실렸으나 완성하지 못한 이유로 공개가 어려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성하지 않.. 2023. 8. 22. 05:05 “언제든 와요! 은혜 가득 헵시바헤어로”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3. 7. 23. 20:43 [사설] 스무 번째 퇴사자를 앞두고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3. 7. 17. 03:00 해커 추정 아이피 28개,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 무단 접속 中 등 해외 아이피 28개, 23만여 건 접속 시도 획득한 정보로 마구잡이 로그인하려다 들켜 한국고용정보원 “사이트 자체 해킹은 아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이 해커로 추정되는 세력으로부터 무단 접속을 당해 해당 아이피(IP)를 차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 등 해외 아이피 28개가 23만여 건을 무단으로 접속 시도한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6일 “신원 불상자가 사전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정보를 이용해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시도했다”면서 “로그인 시도 정황을 포착한 즉시 해당 아이피 접근 차단을 실시했고 유출이 의심되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MMS)와 이메일로 안내했다”고 밝혔다. 해커가 개인정보를 유출한 방식은 ‘크리덴셜 스터핑’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방식은 여.. 2023. 7. 6. 21:2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