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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새노래 디지털판976

교회 內 성폭력, 올해는 이재록… “30년 전부터 성폭행 했다” 진술 입력 : 2018. 06. 14 | 지면 : 2018. 12. 18 | A1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구속 신도 여러 명을 위력에 의한 상습 성폭행을 한 혐의로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구속됐다(2018. 4. 25). MBC 습격 사건 이후로 19년이 지나 이재록 씨 성 문제가 공론화 됐다. JTBC는 지난 4월, 이 씨 성범죄 혐의를 보도했다. 신자 A씨는 전화를 받고 찾아간 이 씨 개인 거처에서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라며 성폭행했다고 증언했다. 2019. 1. 27. 17:03
[일과속기록] “서른즈음에” 입력 : 2017. 10. 26 | 지면 : 2018. 10. 02 | A26 지난 주일, 서울을 다녀왔다. 나에게 중요한 기념할 만한 일들이 벌어진 날이기도 했고, 쉬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명동성당을 오가며 저녁, 이화여대로 향했다. 이 날 여행의 꽃은 꽃케이가 첫 뮤지컬을 선보인 ‘서른즈음에’였다. 뮤지컬을 위해 여행을 다녀왔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케이도 나도, 뮤지컬은 처음이었다. 대기업 차장인 주인공 이현식이 고단한 헬조선에서 힘겹게 살아내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한강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우연한 기회로 과거, 가장 아름다웠던 청춘 스물아홉 때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 된다. ‘그 땐 그렇게 하는 거였는데’라는 푸념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살아야지’라는 결심으로, 주인공.. 2019. 1. 27. 16:42
1,000명 중 15%만이 ‘개신교 인’ 응답, “신앙 회의가 38%, 가나안 敎人은 28%” 입력 : 2017. 12. 10 | 지면 : 2018. 10. 02 | A19 따끈한 한국교회 지표가 나왔다. 학원복음화협의회가 발간한 ‘청년 트렌드 리포트(IVP)’(2017. 11. 1). 2005년과 2009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조사로 지앤컴리서치 여론조사에 의뢰해 올해 7월 실시하고 10월 30일, 이를 발표했다. ◇한국 청년들은 삶을 어떻게 생각하나: ‘헬조선’ ‘흙수저’ 같은 자조적인 인식이 압도적비기독교인 1,000명과 개신교인 350명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 1,000명 중 개신교인은 15%로 드러났다. 이들은 ‘현재 청년들의 상황을 잘 표현한 단어를 선택하라’는 두 가지 중복선택 가능한 질문에 1위는 헬조선(60.9%), 2위는 흙수저(38.4), 3위는 N포세대(32.3)를 꼽.. 2019. 1. 20. 15:55
현실을 살아낼 수 있는 힘, “즐겨라! 答은 우리 마음속에” 비공개 기사입니다. 2019. 1. 20. 15:52
명성교회 세습에 박득훈 목사 “특단의 조치로 해결해야” 입력 : 2017. 11. 19 | 지면 : 2018. 10. 02 | A14 세습 원인, 교회 대형화 교회개혁실천연대 박득훈 공동대표(사진)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명성교회 세습을 비판했다(2017. 11. 13). 박 목사는 손석희 앵커의 세습금지법(2012년) 이후 더 많은 세습이 이뤄졌다는 지적에 “세습의 가장 큰 이유는 교회의 대형화다. 강력한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아들 목사를 후임으로 택한다”고 문제 삼았다.   교회 청빙위원회 구성으로 나름대로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는 앵커의 물음에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명성교회에서) 3월 열린 공동의회에서도 무기명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손 앵커는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인데, 교회가 자정 능력이 있느냐”고 묻자 “슬픈 .. 2019. 1. 20. 15:37
성장 서사가 가르친 한 가지 입력 : 2019. 01. 12 | 수정 : 2019. 06. 07 | A28 “모든 것은 성장하며, 모든 것을 용인한다”는 말은 어느새 낭만이 되고 말았다. 무사고 300일이 무의미한 이유는 일상이며 굳이 의미를 부여한 말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일상을 살아가면 저절로 이루어질 무사고 300일에 성장 서사는 희망을 불어넣었다. 대안으로 등정한 성장 서사는 성숙 내러티브라는 이름을 붙이며 과거사를 재해석할 여지를 남겨줬다. 한 시각으로 바라본 과거를 다시 해석하는 과정에서 ‘아닐 수 있다’는 희망을 안긴 것이다. 성숙 내러티브는 선이 아닌 여러 점의 새로운 선이라는 차원에서 대안이 되었고, 한 마디로 수렴했다. “모든 것은 성장하며, 모든 것을 용인한다.” 젠더 갈등이 지지도 차이의 원인은 아니며 특별한.. 2019. 1. 12. 20:29
왜, 여전히 한나 아렌트인가: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입력 : 2019. 01. 07 | 수정 : 2019. 01. 07 |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리처드 J. 번스타인 지음 |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0쪽 | 1만5300원 난민·악의 평범성·혁명정신으로 본 한나 아렌트 생각해보면 아렌트는 난민이었다.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하기 전까지 무려 18년 동안 무국적 신분으로 지냈다. 독일계 유대인으로 태어난 아렌트가 나치 전체주의를 피해 난민이 된 해가 1933년이다. 시온주의자를 돕다 8일간 구속된 아렌트는 프랑스로 망명했고 독일과 전쟁 중인 프랑스 정부가 적국 출신 외국인 수감 명령을 내려 포로수용소에 수감됐다. 만일 귀르(Gurs) 수용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아렌트는 아우슈비츠에서 죽음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 철학자 번스타인은 발터 벤.. 2019. 1. 8. 13:13
[에셀라 시론] 밤하늘에 덮인 니고데모의 얼굴 입력 : 2019. 01. 05 | 수정 : 2019. 01. 05 |  니고데모가 찾아온 시각도 밤이었다. 랍비와 쿰란공동체는 밤에 율법으로 토론했다고 한다. 우연이 아니었다. 예수의 존재가 궁금했을 것이다. 학자들도 예수가 궁금했다. 복음서로 얼룩진 예수의 속살을 찾으러 라이마루스부터 슈트라우스, 불트만, 바르트를 지나 크로산, 마커스 보그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예수 논쟁은 복음서 아닌 인간 예수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다. 우리는 때론 농담으로 신 존재를 묻곤 한다. 네가 신이거든 돌로 빵을 만들라고. 때론 진지하게 고통 중에 묻곤 한다. 당신이 신이라면 살려 달라고. 때론 죽음 앞에 현존을 묻는다. 인간의 인식에 항상 신은 전지전능하다. 시내산에서 바알을 상대로 싸우며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고, 이.. 2019. 1. 5. 00:52
[미망이의 신학 서재] ‘한국교회사’라 쓰고 ‘감리교회사’로 읽는다 입력 : 2018. 12. 28 | A22 미망이의 평점가독성: ★★★내용: ★☆☆소장가치: ☆☆☆보너스점수: ☆평점: 총 4점 평점 기준가독성① 한 번에 읽기 쉬움 3점② 두 번 읽어야 이해가 됨 2점③ 세 번 읽어야 이해할 수 있을 경우 1점④ 세 번 읽어도 어려운 경우 0점 내용① 독서 후 다른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함 3점 (다른 곳에 적용 가능성)② 단순한 새로운 정보의 습득 2점 (다른 곳에 적용 가능성이 없음)③ 새로운 정보 없이 기존 정보를 재편집 했을 경우 1점④ 텍스트 오류 발견 시 0점 소장가치① 평생을 두고 함께 갈 텍스트 3점② ①의 경우에는 해당 되지 않지만 지인에게 한번은 추천할 텍스트 2점③ 도서관에서 빌려볼 만한 책 1점④ 안 봐도 그만인 텍스트 0점 보너스 점수저자.. 2018. 12. 29. 19:22
[미망이의 신학 서재] “CLC,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입력 : 2017. 10. 26 | 지면 : 2018. 10. 02 | A18 미망이의 평점선물 받은 책이기 때문에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구약신학국내도서저자 :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 / 류호준역출판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03.06.30상세보기  아는 분이 감사하게도 학교 수업 필수 과목 교재를 선물해주셨다. 가격은 4만원, 모르는 이에게 선물해주기에 결코 싼 가격의 본문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 어떤 책들보다 더 열심히 읽었다. 하지만 감사와 훈훈함에도 본문은 대학원 4학기 동안 읽은 본문 중 최악이 아니었나 싶다. 본문 대해 평가할 때 기본적으로 가독성, 내용, 소장가치 측면으로 평가 하는데 이 세 부분 모두 최악이었다. ◇최악의 번역: 유럽식 표기보다 영어식 표.. 2018. 12. 29.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