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64 지난한 10년을 보내고 새로운 10년에게 “안녕─!” 입력 : 2019. 12. 31 | 수정 : 2019. 12. 31 | A1 지난한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축원했지만. 여전히 우리 네 삶은 유유하게 흘러간다. 지난한 10년을 보내며 다시금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염원 할 테지만. 그 자리에 서 있는 인간의 마지막 보호막이자 나의 집은 언제든 쉴 곳으로 지켜준다. 기적과 요행을 바라지만 오늘도 무탈하게 살아 있음을 기억하는 순간, 기적과 요행은 일순간에 찾아오는 선물이 아닌. 조용히 흘러가는 인연임을 가르쳐준다. 힘겹게 마을 위의 작은 산에 오르니 숨이 차오른다. 숨 가쁘게 흘러가는 지난한 10년을 바라보니 기적과 요행은 우연히 찾아오겠지만. 매일 찾아오는 일상을 향해 인사하고 만다. “안녕”하고. 2019. 12. 31. 22:09 자국민에 총구 겨눈 中國 본토 입력 : 2019. 08. 26 | 수정 : 2019. 11. 18 | A1 저들을 쏘지 마라! 비무장 시민을 상대로 총구를 겨눈 홍콩 경찰의 민낯이 뉴욕타임즈(NYT)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2019. 8. 27). 지난 25일 오후 8시, 홍콩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38구경 리볼버 실탄 한 발을 공중으로 발사했다. 발포를 시인한 홍콩 경찰은 “현장 책임자가 동료 경찰관이 생명에 위협을 느껴 실탄을 쐈다”고 해명했다. 현장에서 한 시민이 맨몸으로 경찰에 맞서자 기자가 이를 촬영했고 외신들도 보도했다. 비무장한 시민의 물건은 휴대전화와 비닐우산뿐이었다. 이 남성은 “저들을 쏘지 마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곧 경찰이 시민을 상대로 발길질 장면이 인터넷에 움직이는 사진 형식(gif)으로 퍼졌다... 2019. 11. 18. 20:39 명성교회 세습에 박득훈 목사 “특단의 조치로 해결해야” 입력 : 2017. 11. 19 | 지면 : 2018. 10. 02 | A14 세습 원인, 교회 대형화 교회개혁실천연대 박득훈 공동대표(사진)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명성교회 세습을 비판했다(2017. 11. 13). 박 목사는 손석희 앵커의 세습금지법(2012년) 이후 더 많은 세습이 이뤄졌다는 지적에 “세습의 가장 큰 이유는 교회의 대형화다. 강력한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아들 목사를 후임으로 택한다”고 문제 삼았다. 교회 청빙위원회 구성으로 나름대로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는 앵커의 물음에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명성교회에서) 3월 열린 공동의회에서도 무기명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손 앵커는 “올해가 종교개혁 500주년인데, 교회가 자정 능력이 있느냐”고 묻자 “슬픈 .. 2019. 1. 20. 15:37 조사 시작 무렵 문 씨, 성서 구절 인용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입력 : 2017. 09. 18 | 수정 : 2018. 09. 02 | 지면 : 2017. 09. 26 | A17피해자 희원 씨에게 자신의 감정을 밝힌 문대식 목사문 씨의 파렴치한 행동이 경찰 수사가 임박한 시점에서 드러났다. 뉴스앤조이는 희원 씨가 다녔던 학교 내에 상주하고 있는 미션스쿨의 교목 A목사와 통화했다. 교목 A목사는 희원 씨를 상담하며 “많이 힘들어했다”고 회상했다. “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저를 찾아왔어요. 몇 번을 와서도 무슨 일인지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했어요. 직접적으로는 얘기를 못 하고 ‘목사님, 저 큰일이 있는데 말을 못하겠다’고만 하더군요. 안 되겠어서 결국 따로 상담실로 불러 자세한 내용을 듣게 됐어요. 들으면서 많이 놀랐고 같은 목사로서 미안했지요.” 희원 씨의 첫 고등.. 2018. 2. 3. 21:48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