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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 방 만들기] ⑤3초만에 결판 짓는 계단 건축

입력 : 2020. 11. 16 | 디지털판

 

계단을 고정해 줄 견고한 발판을 만들어보자.

 

골판지는 골심지 덕분에 건축에 용이하다. 두꺼운 종이만으로는 벽에 홀로 붙이기 어렵기 때문에, 골판지의 골심지를 이용해 벽에 닿는 면적을 넓게 만들면 붙이기가 쉬워진다.

 

이렇게 벽에 붙는 면적이 넓어져 나무 막대로 고정해주고 붙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그러는 사이 계단을 완성하고.

 

조금 발판이 기운 것 같지만 넘어가도록 하자.

 

한 기둥 더 추가하기로 했다. 길이도 일일이 자로 재면서 제작했다. 번거로워도 초 집중하면 금방 완성한다.

 

2층을 떠 받들 기둥을 세워줄 차례다. 다음 10년을 버텨야 할 나무 기둥.

 

목공풀 대신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깔끔하게 붙였다.

 

위엔 목공풀로 덕지덕지 발라주고.

 

본격적으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붙이기로 했다. 과감하게 3초 만에 하나하나 완성해야 한다.

 

1층에서 본 계단. 이 정도면 튼실하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붙여주고 나서 기둥으로 고정해준다. 마를 때까지 주니엘 노래를 들으며 기다리자.

 

 

 

노래를 들으며 1층과 2층 계단을 이어줄 발판을 완성해보자.

 

역시나 골판지를 이용.

 

고정해주고.

 

쪼끔 기운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순간접착제 발라주며 매끄럽게 붙었는지 확인.

 

1층에서 바라본 계단.

 

난간을 제외하고 완성!

 

남은 기둥으로 난간을 만들어주고.

 

그늘진 거실.

 

이 각도로 봐야 제 맛 아닙니까!

 

깔─끔.

 

10년 만에 제작하는 3층 난간은 어렵지 않다.

 

~에충~ 이렇게 이렇게 해서.

 

저렇게 저렇게 붙여주고.

 

외장재도 마련해주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완성!

 

남은 자재들은

 

3층 창고로.

 

10년을 서 있었던 기둥, 너도 3층 창고에서 쉬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