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 11. 13 | 디지털판
자! 계단 만들어보자.
(대충 머리로 구상 중)
일단 5cm 간격으로 잘라주고.
엄청나지만 대단하지는 않은 톱밥.
이 친구들로 무얼 하느냐고 묻는다면.
종이로 1cm 간격으로 높이 조절 할 예정이라 말하노라.
고정해줄 막대도 잘라주고.
이렇게 고정하면 된다.
반대도 마찬가지. 다만 살짝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새로운 공법이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다 만든 후에 확인해야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붙었다 싶으면 목공풀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해준다.
환기도 필요하다.
완성한 계단 한 쌍은 1층으로 올라가도록 붙일 생각이다. 그럼 2층에서 내려가는 계단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짧게 한 쌍 만들었다.
일정한 간격으로 발판도 마련하고.
목공풀로 스스로 일어서도록 붙어주었다.
문제가 생겼다.
이, 이 무슨!
계속해서 세워둔 계단이 넘어지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했다.
열받아서 다 떼버렸다. 물티슈로 다 닦아내고, 빠르게 접착 가능한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순간접착제를 찾아 헤맸다.
그리고 다시 발판을 제작했다. 때마침 찾은 순간접착제를 바르기로 했다.
그리고 셋을 셌다. 하나, 둘, 셋.
짜잔!
3초면 90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발판이 완성!
맞은편 계단과 붙여주면 끝.
어느 정도 튼튼하게 붙었을 때, 목공풀을 이용해 완전한 고정에 들어간다.
2층에서 내려가는 계단도 만들어주고.
거꾸로 뒤집어 목공풀을 발라야 바로 세웠을 때, 목공풀 자국을 보지 않게 된다.
목공풀 무게에 못 이겨 계속해서 내려가던 발판도 고정해주고 기다리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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