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슬픔의 이유
의자에서 밀려오는 그리움에 눈을 감는다
등에서 흐르는 시냇물
바르르 속삭이는 나뭇잎
고요히 거니는 참새
때로는
견딜 수 없는 감정이 못 미덥다
찾아온 이유를 묻는다
아무 말도 없지만 하고픈 말,
하루에 스미어드는 뜻밖의 슬픔
기적은 어쩌다 다가오지 않으며
널 생각할 그 때에 찾아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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