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손 빨갛게 얼룩진 냉기를 거두며
한 땀 한 장 져가는 노을을 화면에 담는다
가볍지 않은 발걸음처럼
네 차가운 바람도 가볍지 않았을 거야
여까지 오느라 고생한 우리 혜
이 시린 빨갛게 타들어갈 손가락 맞잡고
언제나 어디서든 같이 있자
네 속삭임을 담는다
'오피니언 > ㅁㅅㅎ'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ㅁㅅㅎ] 그리움과 슬픔의 이유 (0) | 2022.07.15 |
---|---|
[ㅁㅅㅎ] 세모 입 (0) | 2022.03.01 |
[ㅁㅅㅎ] 사막여우는 반성하라 (0) | 2021.11.01 |
[ㅁㅅㅎ] 5년 전 오늘의 기록물을 읽으며 (0) | 2021.10.03 |
[ㅁㅅㅎ] 반성문 (0) | 2021.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