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내일] 바우길, 해파랑길

2016년 08월 29일

출근하는 길 ‘바우 길’과 ‘해파랑 길’의 갈래(2016. 8. 29). 이 곳을 걷고 싶지 않아도 매일 아침 걸어야 하는 이 곳은 출근의 피곤함과 퇴근의 설렘을 담고 있는 곳이다. 여러 번 사진을 찍으리라 생각을 하다 드디어 찍은 갈래 길 주변은 한창 공사 중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주변에 쓰레기가 있는 장소임에도 아늑하다 못해 담장 위에 높게 뻗은 나무 아래 숨고만 싶은 이유는 부끄럽게만 느껴진 ○○○에 대한 무게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실제 비가 오면 이 곳은 쉽게 젖지 않는다. 나뭇잎으로 무성한 갈래 길을 내일 또 보겠지만 한 숨 쉬며 이 곳을 오르지는 않는다. ‘밤새 별 꿈꾸며, 어둠 견딘 희망찬 초록의 나뭇잎처럼’ 아침햇살을 찾으러 가고 싶다.

자유의 새노래

자유의새노래

정론직필의 자유·시대성의 창달·주체자의 기록

답글 남기기

Previous Story

[사진으로 보는 내일] 벚꽃

Next Story

다섯 가지의 탄핵 사유, 朴, “국민 여러분께 송구”

Latest from 사진으로 보는 내일

[사진으로 보는 내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였다. 비구름이 광주 시내를 뒤덮었다. 바람결 냉기가 감돌아도 발걸음은 보고 싶은 너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아마, 한 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했을

[사진으로 보는 내일] 토요일 저녁 5시

본가에서 돌아와 얼마 지나자 떠밀려온 향수에 젖었다. 그리움과 슬픔. 내일이면 다가올지 모를 죽음에 대한 파도가 발목을 스쳤다. 어제 토요일 저녁은 내일에만 초점을 맞추던 하루가
Today소랑 2026년 6월 21일 일요일
Go to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