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완료/러블리즈덕질일기115 [러블리툰] 지애의 보이는 몰래카메라 입력 : 2020. 01. 20 | 수정 : 2020. 01. 20 | C14 2020. 5. 21. 21:40 [망원동으로] 위근우는 녹림청월에게 당해보셨나? 입력 : 2020. 04. 24 | 수정 : 2020. 04. 28 | C10 처음 녹림청월을 알았을 땐 그렇게 거대한 조직으로 보이진 않았다. 자칭 “뒷담까자고 만들어진 카페”도 아니었고 타칭 “코메 카페 나눠 먹으려고 만든 카페”도 아니었으니. 머지않아 백 명 넘는 회원 목록을 확인하고 ‘주카’라는 특정 캐릭터를 좋아하는 회원들을 상대로 공작(工作)질을 벌인 행각이 눈앞에서 드러나자 조금씩 실감이 났다. 2013년 10월, 자유의새노래. 라고 이름 짓는 본지가 창간하기도 두 달 전의 일이다. 코믹 메이플 오프라인rpg 카페에서 독립한 녹림청월 회원들은 “○○○ 희대의 음모론”이란 글에서 아홉 단계 댓글 공작을 수립했다. ①게시판 주카 팬클럽에 침투한 ‘주력 1’은 부 계정으로 “주카를 추종하는 모범 .. 2020. 4. 24. 14:08 “저 잠시 러블리즈 휴덕합니다 ㅎㅎ”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0. 2. 26. 16:49 [헌사] 아장스망(agencement)의 기쁨 입력 : 2020. 01. 30 | 수정 : 2020. 01. 31 | C10 지금의 세상은 모든 것을휩쓸고 지나갈 테지만은순연한 기억들이 새 기억만들며 우리들을 지킬 것 미야자키 하야오의 1978년 作 『미래소년 코난』에서 코난과 몬스키가 마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실은 코난의 현란한 총알 피하기 기술보다 눈길이 간 건, 적으로 등장한 몬스키였습니다. 유독 19화엔 몬스키가 악마가 되기 전의 기억을 상세히 묘사합니다. 기억하던 마지막 세상은 불바다가 되어버린 도시. 쓰러진 발발이를 깨우지만 이내 쓰나미는 아픈 기억과 함께 모든 것을 휩쓸고 맙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몬스키는 멸망한 인류를 다시 세우려 인더스트리아 행정국 차장이란 직함도 얻습니다. 알다시피 인더스트리아는 독재자 레프카에 의해 지배 체제를 .. 2020. 2. 11. 22:05 [지수의 생일] 「진리를 바라본다」 입력 : 2020. 01. 30 | 수정 : 2020. 01. 31 | 디지털판 스산해진 저녁 어간 여명이 밝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 숫자로 헤아리기 어렵 듯 어간(於間)은 상당히 기나 길다. 해방을 기다린 조선의 묻─히인 목소리를 되짚다보면 낭만도 무색해진다. 오랜 시간 구원자를 기다리던 기록물도, 지금의 시간을 어둠 속 밤으로 묘사한다(요한 3,2). 밤하늘과 가려진 얼굴들은 저녁 어간부터, 여명이 밝기까지 오랜 시간을 버텨낸 것이다. 그리고 숫자로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우리들은 여명이 밝기까지 수많은 이들을 잃었다. 바다에 잃어버린 우리의 친구들, 갑판과 함께 침몰한 전우(戰友)들, 거센 파도에 수장당한 우리네 인생들, 테트라포드 사이에 숨겨진 숫자들. 그 사이 진리(眞理)를 잃었다(요.. 2020. 2. 11. 22:00 2020년 서지수 생일 기념 메시지북: 시샘달 열하루, 겨울의 끝자락에서 입력 : 2020. 02. 10 | 디지털판 2020. 2. 10. 23:59 [러블리즈8] 케이 예찬 입력 : 2020. 01. 18 | 수정 : 2020. 01. 18 | C9 뼈만 남아 밥은 먹고 다니는지 걱정되는 멤버가 있다. 만나면 “밥 먹었어요?” 묻기에 별명조차 ‘밥파고’로 굳었다. 놀랍게도 러블리즈 메인보컬이다.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시원하게 지르는 모습에서 기대되는 멤버로 자리 잡았다. ‘사랑은 그렇게’(2015)를 시작으로 7개의 OST를 불렀고 웹드라마 ‘매칭! 소년양궁부’(2016)에도 출연해 연기에도 발을 담궜다. 창법이 달라 힘들 법한 뮤지컬에도 도전했다. ‘서른즈음에’(2017) 옥희 역으로 활약하며 제2의 케지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4번째 뮤직뱅크 MC로 발탁됐다. KBS에서 상도 받았다. 애교를 잘한다. 너무 잘해서 문제다. 심지어 자신을 3인칭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2020. 1. 18. 20:52 [러블리즈8] 소울 예찬 입력 : 2019. 12. 29 | C9 “원.래.작.으.면.지.켜.주.고.싶.잖.아”말투가 느려도 귀엽다. 걸그룹 같지 않아서 귀엽다. 베이비소울 이미지가 강렬하게 각인 된 순간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에서, 바닥에 누워 예인이에게 “언.젠.가.우.리.도.주.부.가.될.거.잖. 니”하던 장면이었다.할 말은 한다. 말투가 느리고 소심한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단호박이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고 말한다. 낯은 가리지만 친해지면 챙겨주지만 소울 악개 미주는 피해 다닌다.러블리즈 리더다. 멤버들의 정신줄이자 큰 힘이 되는 존재다. 그런 소울이도 힘들 때가 있다고 한다. 묵묵히 견뎌내는 작지만 거인(巨人)이다. 웃음소리가 호탕하다. “핫.핫.핫.핫” 듣다보면 덩달아 .. 2020. 1. 18. 20:51 러블리즈 공카에 밀려든 등업 신청, 채팅방의 시대 열리나 입력 : 2019. 12. 04 | C9 브이앱이 없던 시절 카페에서 채팅으로 대화 나눈 러블리즈 오랜만에 공카 방문해 이례적 지난 해 대비 송출 6배 증가 6개월 기준 2.3회서 12.5회 스케줄 간에 건강 걱정하기도올해 콘서트는 없다고 밝힌 명은이의 말에 회원들은 아쉬워했다(2019. 11. 30). 일 년에 두 차례 콘서트를 개최하는 걸그룹 러블리즈에 팬덤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이 아닌 채팅으로 이뤄진 대화였다. 지난 30일 러블리즈 진(JIN·23)이 러블리즈 공식 팬카페(공카) 채팅으로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공카로 나눈 사례는 이례적이다. 연예인의 생활을 공개해 팬들과 채팅으로 대화하는 플랫폼 브이앱(브이라이브·V LIVE)이 등장하며 공카 채팅을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플랫.. 2019. 12. 4. 02:17 [울림 담벼락] 콘서트는 한 마디로 “여덟 音色 아우른 스물다섯 내러티브” 외 입력 : 2019. 11. 30 | C1 ○콘서트는 한 마디로 여덟 音色 아우른 스물다섯 내러티브. 여덟 명 불러온 名曲에 천오백 러블리너스 울었다.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 스며든 黃色紙에 충격 받은 팬덤, 인간적 정신 활동 비해 남는 것 消盡 증후군일세. ○5年이면 학부 졸업. 대학 시절 러블리즈로 보낸 멤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일 것. 이젠 魔의 7年 넘을 차례. 2019. 11. 30. 22:47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