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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돌아온 택시 히어로, 모범택시3

자유의새노래 2025. 11. 23. 23:30

더욱 강력해진 악당 화려하게 일망타진
드라마 ‘모범택시3’ 최고 시청률 12.2%

 

흐느끼는 첫 마디, 떨리는 목소리. “저 좀 도와주세요.”

무지개 운수로 온 연락을 장성철(배우 김의성) 대표가 받자 급히 볼펜을 꺼낸다. 머지않아 끊기는 통화. 이름을 부르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긴급회의를 여는 무지개 운수 식구들. “그냥 재미로 시작한 핸드폰 게임인데 이렇게 수렁으로 떨어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이서 학생은 수렁으로 떨어진 게 아니에요. 수렁으로 끌려 들어간 거예요.” 택시 기사 김도기(배우 이제훈)가 나선다. “5283 운행 시작합니다.”

 

무지개 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의 배우 이제훈. ⓒSBS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포문을 열었다.(2025.11.21) 단순 모바일 게임으로 가장한 불법 사금융이 해외 인신매매 범죄까지 얽혀 있음이 드러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신매매를 일삼는 글로벌 불법 사금융 조직 ‘네코머니’를 때려잡으며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앞서 시즌1과 시즌2에서 적당히 판타지를 섞은 화려한 복수극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3에서는 다채로운 빌런의 등장으로 더욱 반응이 뜨겁다. 야쿠자 두목 역 ‘마츠다 케이타’는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笠松将)가 맡았고 배우 윤시윤과 장나라, 음문석, 김성규, 김종수가 등장해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이 배경이었던 시즌2와 달리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시즌3에서 밀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의 시청률은 2회 기준 순간 최고 12.2%로 수도권은 9.5% 전국 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