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임명동의안 제출
법률과 시행령 42건 재가
담화문과 달리 광폭 행보
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후임자를 지명한데 이어 국회에 대법관 임명동의안까지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기와 향후 국정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대국민 담화에서의 입장이 뒤집어 진 것이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12일 국회에 ‘대법관 마용주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마 후보자는 윤 씨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같은 날 윤 씨는 법률안과 시행령안 총 42건도 재가했다.
이어 윤 씨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국방장관직을 제안한 사실도 드러났다. 애초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지만 최 대사가 고사하자 3성 장군 출신의 4선인 한 의원을 후보자로 재지명하려 한 것이다. 한 의원은 MBC 기자에게 “누가 이 상황에서 장관을 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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