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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ㅁㅅㅎ

[ㅁㅅㅎ] D-🌟


D-🌟


니가 보고 싶었다가도
멀찍이 던져 버렸다가도
다시 주워다가 펴 발랐다가
고통에 겨워 끌어안았다가
또 보고 싶어 미쳐버렸다가
견디고 견디어 마침내

 



별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물리적 거리를 필요로 한다.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 그저 바라만 봐야 할 존재인지도 모른다. 예술이란 길목도 그렇다. 어떤 기자의 말처럼 예술이란 별은 자신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달려가기까지 벌어지는 고통을 생각해보면 무모한 행동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이는 고통을 내어줄 지라도 달려간다. 그 가치를 기어이 쟁취해낸다. 죽음마저도 불사하는 그 발걸음에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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