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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방향

서비스/알립니다 2024년 자유의새노래 편집방향: 덤덤한 마음의 기록 절망과 비명으로 가득한 세상 나아진 것 하나 없어도 기록의 힘 의지하며 희망의 메시지 써내려가겠습니다 여진(黎眞)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도 서버 저 너머 문 닫는 퍼피레드의 빈자리는 여전합니다. 사라진 고마운 얼굴들은 어디로 흩어졌을까요. 낙하산 박 팀장은 여전합니다. 회사와의 계약 해지 위기 속에서 부랴부랴 일감을 받아들였더군요. 무능한 이 정부의 정책 방향은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조선·중앙·동아의 충고조차 고깝게 들리는 와중에 사측의 무능한 경영 의식도 달라진 것 하나 없습니다. 모두의 아우성이 절망과 비명으로 들리는 이 상황에서 지금, 여기 이 신문의 존재를 묻습니다. 직장 생활 병행하며 신문을 만.. 2024. 1. 10. 03:00 더보기
서비스/알립니다 2023년 자유의새노래 편집방향: 덤덤한 마음의 기록 먹먹한 마음 담은 이 활자 이 신문 자유의새노래 다채로운 이들 목소릴 기억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이 신문 자유의새노래는 주필이자 한재현 이름을 가진 저 자신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창간한 1인 미디어입니다. 2013년 12월 7일 무거운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조판해 나아간 시간이 지금도 제 가슴에 살아 숨 쉽니다. 창간호도 없는 제1호를 읽다보면 당시의 저 자신과 마주합니다. ‘무엇이 그리 힘들었기에 이 신문을 만들었을까.’ 돌아오지 않을 대답은 신문 활자로 박제되어 완성된 지면으로 말할 뿐입니다. 사라지지 않은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변호하듯 글자로 채워 만든 이 신문이 올해 열 번째 해를 맞았습니다. 신문을 제작하면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혼자서 제작하는 신문이라 놀랍다던 반응이 제일 많습.. 2023. 1. 3. 21:53 더보기
서비스/알립니다 2021년 자유의새노래 편집방향: 신문에 새기는 물보라 같은 기록들 입력 : 2020. 12. 31 23:00 | 디지털판 정의롭지 않은 일에 “정의롭지 않다” 사랑하는 일엔 “사랑한다”고 자유의 가치로 아로새긴 신문, 부끄럽지 않은 신문이 되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하는 대상을 말할 때의 설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파르르 떨리는 입술로 또박또박 말도 못하는 그런 상황. 그렇지만 조금씩 한 발자국 내딛듯 좋아하고 사랑하는 대상을 그려가듯 표현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사랑은 단순한 마음의 끌림을 넘어서 우리 각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얼마만큼 시간을 쏟는가를 살펴보면 압니다. 따라서 사랑은 바라보는 즐거움, 함께하는 설렘, 다시 보는 짜릿함, 지루하지 않은 시간 속에서 반짝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에 빠지고서 재밌게도 단점만 보이지 않습니다. 긴 시간이 .. 2020. 12. 31. 23:00 더보기
서비스/알립니다 2020년 자유의새노래 편집방향 입력 : 2019. 12. 31 | A1-2 131명이 작성한 게시글을 확인하고 쉽사리 충격이 가시지 않은 때였습니다. 한글날을 앞둔 2013년 10월 9일, 필명 대한제국(大韓帝國) 안티 카페 ‘녹림청월(綠林靑月)’의 실체가 드러난 순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돌 팬덤에서나 보일 법한 댓글 여론조작은 설(說)이 아니었고, 실제 벌어진 사건이었기에 충격이었습니다. “비극선언의 날, 반종세력(反從勢力)의 정치 시나리오 중 하나다” 자유의새노래는 창간호가 없습니다. 그 흔한 창간의 포부와 심경, 어떠한 신문이 되길 바란다는 힘찬 응원도 담지 않은 채 덤덤히 여론조작의 상흔을 지면에 실었습니다. 본지 1면에서 ‘녹림청월에 의한 필명 대한제국 악성 댓글 사건’을 실었듯. 창간호의 포부보다 발생한.. 2019. 12. 31. 23: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