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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진리교회인분사태

신학; 신앙/교회 安 이야기 [교회 安 이야기] 빛과진리교회 바라보며 불편해진 이유 입력 : 2020. 05. 14 | 디지털판 이제 막 고등학교 입학한 내게 아버지를 자처한 분이 계셨다. 그 분은 늘 아버지 같은 존재로 생각되길 바랬는지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하곤 했다. 물론 나 역시도 고맙게 생각했다. 누군가가 뒤에서 서포트 하듯, 정신적 지지자가 되어준다는 건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교회 일도 그 무렵 늘어났다. 방송실 언저리에 금요철야 찬양 인도자, 중고등부 팀장, 주일학교 교사, 목사님 설교도 CD로 구워 스티커도 자체 제작해 붙였고, 한 달에 두 차례는 학생 예배 설교자가 되었으며 아이들이 해치운 식탁을 정리하는 일도 도맡았다. 방송실 특성상 절기 행사 예배 전 날이면 밤을 샜다. 기존의 통합찬송가 폐기하고 새찬송가로 전환하던 2010년 4월엔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토요일 .. 2020. 5. 14. 더보기
오피니언/사설 [사설] 한국교회의 종말(終末)을 앞두고 입력 : 2020. 05. 06 | 디지털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빛과진리교회가 신앙훈련을 목적으로 위력(威力)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는 자발적 참여라고 해명했지만 피해자들은 “인분(人糞)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자발적인 활동이라 해도 교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불편한 일들을 감수해야 한다니. 이런 곳이 어떻게 교회 인가. 있을 수 없는 훈련들의 배경은 신약성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의 고난을 체험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6장을 근거로 성령의 감화의 경우 ‘산(山) 기도 3시간 이상 4회’를, 갇힘의 경우 ‘음식물쓰레기장 3시간 갇히기’ 등을 실시했다. 사실 성경에는 사도 바울의 고난을 당해야 한다는 구절이 없다. 시편에는 “내가 고난을 당한 것이 나에게 유.. 2020. 5. 6. 더보기
오피니언/현실논단 [현실논단] 예장뉴스님, 빛과진리교회 보도가 과장됐다고요? 입력 : 2020. 05. 06 | 디지털판 감춰진 것이 환히 나타나다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알려져서 환히 나타나기 마련이다.”(누가8,17) 빛과진리교회는 내부 입장문을 통해 “문제로 제기된 훈련과정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화나무는 제보자들 증언을 통해 “채팅방에 (훈련에 관한) 샘플 사진이 올라왔고 남성의 경우 LTC 훈련 참가자들이 모인 구글 드라이브에 올라왔다”고 반박했다. 예장뉴스 보도부 이름으로 기사 하나가 올라왔더군요. “빛과 진리교회 보도는 과장돼”(2020. 5. 1). 직접 취재한 건지, 우라까이 한 건지 모르지만 복수의 참가자 증언을 빌려 과장됐다는 논변을 더하셨는데 거창하고 분명한 제목과 달리, 기사 내용은 속 .. 2020. 5. 6. 더보기
신학; 신앙/교회 安 이야기 [교회 安 이야기] 기독교인들은 불리할 때 성경을 거들먹거린다 입력 : 2020. 05. 06 | A30 교회를 집중한 기독교방송국 “사랑이 메마르고 삭막한 세상에서 눈물과 감동이 담긴 아름다운 간증으로 서로를 돌아보며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아름다운 교회를 꿈꾸는” 목적의 CTS 프로그램 ‘교회行전’ 60회에 최근 논란을 빚은 교회가 두 차례 방영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한 여성 간증자는 교회를 소개시켜 준 언니를 설명하며 자막에선 “성경을 이야기할 때면 눈에서 빛이 나고 다른 사람 같았던 언니”라고 표시했다. 무엇이든 문제가 발생하면 성경으로 해결했다는데 그 성경이 인분 먹은 교회를 만들었다. 인분(人糞) 먹은 교회로 비판받는 한 교회 사건이 일파만파(一波萬波) 퍼지고 말았다. 여러 기사를 종합하면 해당 교회는 훈련을 빙자한 인간 노예 만들기, 길들이기(gr.. 2020. 5. 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