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이름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 [고마운 이름들] ③보고싶습니다 유 사범님 “태권! 사범님 안녕하십니까! ○○○입니다!” ‘택권!’ ‘사범님’까지는 정확한 발음으로 말문을 열다가 이름이 나오는 순간에 흐려진다. 어색한 웃음과 인사에 유 사범이 진지하게 받는다. ○○태권도 사범으로 알려진 유 씨의 기억이 흐려졌다.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성씨가 ‘유’인 점만 기억한다. ◇남자다운 면모 드러내었지만 남자다움 강요 않던 유 사범은 남자였다. 평범한 남자가 아니라 상남자다. 민재(가명), 다이어트 시켜준다고 1박 2일 분교를 빌려 다녀온 수련회에서 조 이름을 ‘다이어트’로 결정했을 정도다. 내가 무슨 조였는지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민재가 속했던 유 사범 조 이름은 또렷하다. 궁서와 바탕의 중간체를 펜으로 써 내려간 ‘다이어트’ 네 글자가 인쇄 글꼴보다 선명하다. 한국 사회에.. 2021. 10. 3. 17:55 더보기 [고마운 이름들] ②따뜻한 온기를 기억하며 떠올린 평범한 친구들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0. 12. 8. 14:57 더보기 [고마운 이름들] ①고마운 그 이름들, 모두 기억하세요? 비공개 기사입니다. 2020. 8. 28. 23:5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