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내일] 내일에 건넨 손

2018년 11월 05일

청년들에겐 지금,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일지 모른다. 보이지 않는 내일에 목을 매 미래 어떤 일을 하며 살지 고민하지만 좀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촛불의 함성은 광화문에 지체하지 않고 지금 넘어 새로운 시대로 향했다. 남과 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시대가 급변하며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도 바뀌었다. 얼어붙은 경제는 내일을 예고하지 않았다. 여전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기지 못한 어른 세대는 혀만 끌끌 찰뿐이다. 청년은 고민한다. ‘내일은 무엇을 먹을까’ ‘내일은 무엇을 입을까’ 희미해진 전구 앞에 서 ‘지금’을 묻는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책과 논문, TV, 라디오, 부모님도 모르는 답을 나는 묻고 있다. 그럼에도 답한다. ‘지금, 여기’에 충실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불확실한 액체근대로 표현한 지그문트 바우만은 말한다. “아직 희망이 살아 있다면 인류를 위해 부고를 쓰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희망은 불멸이라는 믿음을 버릴 수 없습니다.” 또 다시 내일을 향해 대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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