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2일 자 C2면 ‘[비파와 소고] TV 드라마 대신 ‘에이틴’을 봅니다’ 제하 기사에서 여자 아이돌 에이프릴 이나은 씨 사진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 있습니다.
2월28일 에이프릴 전(前) 멤버 이현주 씨 동생이 커뮤니티를 통하여 에이프릴 그룹 내 집단 괴롭힘 정황을 공개하여 법적인 판단이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오늘 자정 넘어 이현주 씨가 처음 소셜미디어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심야에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과 양예나 씨가 반론을 제기하였습니다.
본지는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아닌 에이프릴 멤버의 성명 방식에서 멤버들의 선택적인 반론에 문제의식을 느껴 가해자로 지목된 이나은 씨로 인용한 사진을 삭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인용방식으로 사진을 넣어 편집하는 과정은 신문에서 보도하는 중요한 방식으로 본지 창간 이후로 바로 잡은 최초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속사 DSP를 비롯하여 멤버들까지도 특정한 개인을 폭력적 방법으로 타격하는 방식으로써 대중에게 호소하는 선택적 해명의 방식에 유감을 표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다시 살려내어 고통을 호소하는 배우 이현주 씨의 완쾌를 기원하며 사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