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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완료/러블리즈덕질일기

[러블리데이2] 팬 미팅 당일, 사람들로 분빈 카페… 장충체육관 방문 예정이면, 이곳으로

자유의새노래 2018. 7. 31. 22:36

입력 : 2018. 07. 31 | 수정 : 2018. 07. 31 | C5

 

팬으로 붐빈 체육관 내 카페

빵과 함께라면, ‘태극당’으로

커핀그루나루는 탐앤탐스로

장충체육관을 보려면 ‘7그램’

 

제대로 멘붕할 뻔 했다.

 

생각보다 전시회 관람이 일찍 끝났기 때문이다. 미술관과 전시회을 다녀오고 장충체육관을 들러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굿즈 나눔에 참여하려 했지만, 사람 많고 처음으로 가는 거라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말았다. 어쩌겠나. 이미 몸은 체육관인데.

 

특히 토요일 점심엔 비까지 내려 땀과 빗물로 젖고 말았다. 물에 빠진 생쥐 마냥 가방을 맨 채 카페를 찾아다녔다.

 

ⓒ국토지리정보원

 

장충체육관에는 두 개 카페가 있다. ‘요거프레소’와 ‘HOT&FRY’인데, 팬들로 붐벼 도저히 들어갈 상황이 아니었다. 스타벅스 역시 꽉 차,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찾은 카페가 ‘카페 7그램’이었다. 도착하고 이제 막 나오려는 손님 덕분에 자리에 앉아 책을 읽었다.

 

날씨가 상당히 더워 토마토 주스를 원샷 하다시피 마셔버렸다. 콘서트나 팬 미팅에서 기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가 아닐까.

 

태극당은 빵과 함께 커피를 즐기는 당신이라면, 얼마든지 OK! 탐앤탐스는 팬 미팅을 다녀오고 알게 됐다. 올해 4월, 공사를 진행해 ‘커핀그루나루’에서 탐앤탐스로 바뀐 모양이다.

 

그 중에서도 ‘카페 7그램’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카페 1증과 2층 창문을 통해 장충체육관 정문 쪽이 보이기 때문이다. 스탠딩 입장 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아, 하느님! 주님께로 가는 길이 멉니다’/오후 2시부터 내린 비는 3시쯤이 되어서야 그쳤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잠시 더위가 주춤한 듯했으나 습한 건 여전했다. 사진은 1898에서 바라본 명동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