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지·주 52시간 이유로
신문사들, 체제 전환 급물살
신문사들이 지면신문을 없애는 방향으로 틀고 있다. 시작은 서울신문에서부터다. 서울신문은 2018년 7월부터 토요판 지면신문을 없애버렸다. 이후 경향신문이 올해 1월부터 토요판을 발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며 세계일보(5월), 한겨레(11월)까지 걷잡을 수 없었다.
이제까지 뉴스 전달자로서 지면신문의 영향력을 열독률로 가늠해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종이신문 열독률 추이는 2023년 10.2%로 2021년보다 1.3%p 반등했다.
하지만 ‘보는 시간’으로 조사하면 결과는 분명해진다. 같은 기관 ‘유튜브와 신문, TV 보는 시간’에 따르면 작년 한국인의 하루 유튜브 시청 시간은 67분이었다. 반면 신문으로 뉴스를 접한 시간은 0.5분으로 1분이 채 되지 않았다.
신문사들은 판매 수지와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이유로 지면신문 발행일을 줄이고 있다. 한편 지면신문이 완전히 외면 받는 이유에 대해 “문법이 바뀌었다”는 지적이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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