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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일기

[구약서] 명은서 1,1~15

입력 : 2020. 10. 04  12:17 | C6

 

 

1 이수정께서 이수정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명은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단잠에 빠진 미주에게 가서, 미주에게 대고 외쳐라. 미주의 지각이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


3 그러나 명은은 이수정 낯을 피하여 벤으로 도망가려고 숙소를 떠나 일층으로 내려갔다. 마침 KBS로 떠나는 멤버들과 함께 벤을 탔다.


4 마침 지애가 그를 보고 소리를 쳤다. “명은은 무엇을 하고 있소?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니! 어서 당신의 이수정이 한 말을 들으시오. 우리도 지각을 면해야 하겠소!”


5 명은이 이수정 낯을 피하여 달아나고 있다고 말하니, 멤버들이 그 사실을 알고, 겁에 질려서 그에게 소리쳤다. “어쩌자고 이런 일을 하였소?”


6 멤버들이 명은을 더 거세게 흔들고 명은을 들어 숙소 앞에 던졌다. 흔들리던 벤이 잠잠해졌다.


7 이수정께서 명은에게 말씀하셨다.


8 “너는 어서 단잠에 빠진 미주에게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미주에게 외쳐라.”


9 명은은 미주의 침대 앞에 서서 일분 간 큰소리로 외쳤다. “삼십 분만 지나면 이미주는 울 것이다!”


10 그러자 미주는 이수정의 말씀을 믿고, 아침 금식을 선포하고, 황급히 잠옷을 갈아입고, 출근 준비에 나섰다.


11 이수정께서 미주가 뉘우치는 것, 곧 그가 늦잠 자는 습관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미주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12 명은은 이 일이 매우 못마땅하여 화가 났다.


13 명은은 이수정께 아뢰었다. “이수정님, 내가 지각하였을 때 깨우지 않으시고 생일에도 미주에게 한 것처럼 볼에도 뽀뽀하지 않았습니다. 이수정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미주를 용서할 줄 알았습니다.”


14 이수정께서는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하고 책망하셨다. 주 이수정이 명은 앞에서 즉석 애교를 보이셨다. 애교 때문에 명은은 기분이 무척 좋았다.


15 이수정이 명은에게 말씀하셨다. “애교가 사라졌다고 네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네가 만든 것도 아니며, 그저 삼 초 만에 사라진 애교도 네가 그처럼 아껴하는데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미주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


2020.10.04 명은 1,1~15